KT 위즈가 89승을 거둔 채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5일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T는 전날 삼성을 12-3으로 꺾고 9연승을 이어갔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단일 시즌 90승과 구단 첫 10연승을 함께 달성할 수 있다.
2015년 10구단 체제 출범 뒤 90승을 기록한 팀은 두산 베어스뿐이다. 두산은 2016년과 2018년 각각 93승을 거뒀다. KT의 종전 단일 시즌 최다승은 81승이며, 9연승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구단 역대 세 차례 나왔다. 최종전 승리는 연승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선발 등판하는 소형준은 9승 3패에서 승리를 보태면 10승 3패, 승률 0.769로 시즌을 마친다. 승률왕은 10승 이상 투수에게 주어지며, 현재 14승 5패의 최민석이 0.737로 선두다. 타선에서는 샘 힐리어드가 44홈런으로 김도영과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139타점으로 타점 부문 선두를 달린다. 최원준은 205안타로 빅터 레이예스의 207개를 추격하고 있다.
고영표는 전날 15승째를 거둬 임찬규와 다승 공동 선두에 섰다. 임찬규가 12일 KIA전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 고영표가 생애 첫 다승왕을 차지할 수 있다. KT의 최종전은 팀 기록뿐 아니라 선수들의 개인 타이틀 경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기다.
참고 자료
KT는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89승·9연승을 기록 중이며, 승리하면 구단 첫 10연승과 단일 시즌 90승에 도전한다. 소형준·샘 힐리어드·최원준·고영표도 개인 타이틀 경쟁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