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천문연맹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88개로 정리한 과정

집콕러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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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별자리는 세계 어디서나 같은 이름과 범위로 통하지만, 20세기 초까지는 기준이 없었습니다. 시대와 천문학자에 따라 별자리의 수와 모양이 달랐고, 19세기에는 100개가 넘는 별자리 그림이 쓰일 정도였습니다. 망원경 관측이 활발해지면서 별의 위치를 정확히 표시할 공통 기준이 필요해졌고, 1919년 출범한 국제천문연맹(IAU)은 별자리 정리를 초기 과제로 삼았습니다.

공기펌프자리(안틀리아) 자료사진 · Till Credner · 원본 · CC BY-SA 3.0

국제천문연맹은 1922년 제1차 총회에서 하늘 전체를 덮는 별자리 88개의 목록과 라틴어 이름의 세 글자 약호에 합의했습니다. 별자리가 어디서 어디까지인지 정하는 일은 별도 단계였습니다. 1925년 제2차 총회에서 외젠 델포르트가 적경·적위선을 기준으로 한 경계안을 제시했고, 이 안은 1928년 제3차 총회에서 채택됐습니다. 경계를 과학적으로 정리한 내용은 델포르트의 저서로 1930년에 출판됐습니다.

88개에는 고대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와, 이후 주로 남쪽 하늘을 중심으로 추가된 별자리가 포함됩니다. 경계는 적경·적위선을 따라 직선으로 그어져 별 하나가 여러 별자리에 중복 소속되는 일을 막습니다. 별을 선으로 이어 만든 북두칠성이나 여름철 대삼각형 같은 모양은 별자리 자체가 아니라 ‘성군’으로 구분됩니다. 1922년에 합의된 88개 목록과 약호는 현재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물자리 자료사진 · Till Credner · 원본 · CC BY-SA 4.0

참고 자료

핵심 요약

국제천문연맹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88개로 정리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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