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고양 소노를 82대81로 꺾고 2026~2027시즌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의 시즌 초반 3연승은 2003~2004시즌 개막 때 6연승을 거둔 뒤 23년 만이다. 4쿼터 시작 때 57대68로 뒤졌지만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종료 4.6초 전 79대81로 뒤진 상황에서 케렘 칸터가 한호빈의 패스를 받아 결승 3점슛을 넣었다. 앞서 3점슛 6개를 모두 놓친 칸터는 일곱 번째 시도에서 득점했다. 김상식 감독은 연장전에서 선수층이 얇은 점을 고려해 종료 21초 전 작전시간을 부르고 3점슛을 주문했다. 지난 5시즌 연속 최하위였고 개막 전에도 약체로 분류된 삼성은 KT, 정관장, 소노를 차례로 꺾었다.

개막 전 다크호스로 꼽힌 울산 현대모비스는 정관장, KCC, 한국가스공사에 잇달아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서울 SK가 18일 첫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현대모비스는 9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조기 전역한 이우석은 세 경기에서 평균 15.3점을 올렸지만, 팀은 경기당 82.3득점과 88.7실점을 기록했고 범실도 평균 13개씩 나왔다.
참고 자료
삼성은 소노를 1점 차로 꺾고 23년 만에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