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제주 SK FC를 2-1로 꺾은 뒤 주장 김진수는 리그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우승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선수단의 기대를 조절하려 한다고 밝혔다. 포포투는 12일 경기 후 김진수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1라운드에서 문선민의 선제골과 클리말라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승점 65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2위 울산과의 격차는 18점으로 벌어졌다. 같은 라운드에서 울산은 광주에 3-4로 졌다. 서울의 우승 매직넘버는 승점 4점으로 줄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리그 우승에 가까워진 셈이다.

김진수는 올 시즌 팀의 성과를 동료들의 헌신과 희생에서 찾았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편안하게 집중하도록 돕고, 강하게 다그치기보다 부드럽게 이끌려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리그 20승 5무 6패를 기록했고, 패배 뒤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그는 외국인 선수들도 훈련에 성실히 임하며 팀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2013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진수는 대표팀에 관한 내부 사정은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은퇴할 때까지 국가대표의 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리그 MVP 수상은 영광스러운 일이겠지만, 서울에는 시즌 MVP급 활약을 한 선수가 많다는 생각도 덧붙였다.
참고 자료
FC서울은 제주전 승리와 울산의 패배로 우승 매직넘버를 승점 4점으로 줄였다. 주장 김진수는 팀 동료들의 헌신을 강조하고, 국가대표의 꿈을 은퇴할 때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