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우크라이나 에너지 휴전 발표…젤렌스키는 “처음 듣는 소식”

느긋한오후 2026/10/12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944

2026년 10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으며 즉시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발표를 “처음 듣는 소식”이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한 것이라면 휴전이 언제 시작되는지 알려 달라며, 러시아도 동의하면 우크라이나는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자료사진 · Unknown author Unknown author · 원본 · Public domain

발표 전날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먼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맞섰다. 장거리 공격을 중단하려면 양측이 서로 조치를 취해야 하며, 동맹국의 실질적 보장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가 언급한 보장에는 러시아에 대한 동맹국의 처벌 조치가 포함됐다.

휴전 발표에 앞서 트럼프는 푸틴과 통화하고 러시아산 디젤 관련 조치를 발표했다. 가디언은 트럼프가 러시아산 디젤 수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Axios는 휴전 발표가 푸틴과의 통화, 러시아산 디젤 구매 합의 발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요구가 이어진 가운데 나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제재 해제가 연료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젤렌스키는 푸틴에게 수십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안겨 전쟁을 더 격렬하게 이어가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25년 4월 1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 자료사진 · The White House · 원본 · Public domain

젤렌스키는 10월 11일 러시아 드론이 하루 내내 비행했고 공습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하르키우의 화력발전소 5호기가 공격받았으며, 우크라이나의 전력 생산·송전 시설은 그 주에만 200회 넘게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가스·석유 시설도 17차례 공격받았다고 했다. 보도 당시 러시아가 휴전을 지키고 있다는 징후는 없었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트럼프, 러시아·우크라이나 에너지 휴전 발표…젤렌스키는 “처음 듣는 소식”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