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이후 약 2년 만의 복귀작으로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 출연한다. 그는 2026년 10월 7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공백기 동안 개인적으로 준비하며 기다리던 중 작품의 대본을 만났다고 밝혔다. 당시 첫 방송일은 10월 9일 오후 9시 50분으로 안내됐다.

김지원은 구서대학교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되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을 연기한다. 회진과 회식, 논문 보조, 초과근무 등 부당한 업무에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고, 뛰어난 수술 실력으로 병원의 부조리한 권력 구조와 이른바 ‘화이트 마피아’에 맞선다. 부당한 일을 거부하고 병원 카르텔을 무너뜨리는 계수정의 활약은 시청자에게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원은 수술 장면을 준비하며 자문 선생님에게 필요한 술기를 배우고, 충분히 익숙해질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계수정이 술기에 매달려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천재성이 수술 장면뿐 아니라 드라마의 서사와도 연결돼 있어 연기에도 그 에너지를 담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거친 단발머리로 바꾸고 이전 작품보다 화려한 스타일링을 덜어낸 것도 역할을 위한 변화다. 김지원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알아갈수록 새롭게 드러나는 면 사이의 간극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정림 감독과 선배 배우들에 대한 신뢰도 도전의 계기가 됐다. 이정은은 계수정에게 상사이자 이모, 친구 같은 울타리인 장희숙을 맡았고, 손현주는 병원 분원장 부승권, 김우석은 인턴 박태경을 연기한다.
참고 자료
김지원, ‘닥터X’서 천재 외과의 계수정…“간절한 마음으로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