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 10월 11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으며 즉시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양측의 에너지 시설 공격이 세계 에너지 가격을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 “양측이 합의했다”며 휴전을 깨지 말라고 썼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합의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나에게는 뉴스”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휴전을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러시아 역시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고, 미국 측에서 세부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휴전 발표 전날인 10월 10일,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비판하며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미국이 그 전날 러시아산 연료 제재를 일시 완화한 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자포리자 주거 건물에 유도폭탄 5발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토요일 자포리자에서는 러시아 공격으로 16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중에는 6세 소녀도 있었다.

젤렌스키는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하면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멈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트럼프 “러·우크라 에너지 휴전”…젤렌스키는 사전 인지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