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2일 요미우리 구단이 아베 전 감독에게 복귀를 요청했으며, 선수단 구성과 전력을 총괄하는 편성 부문 보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요청이 알려진 것은 아베 전 감독이 사퇴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아베 전 감독은 지난 5월 25일 자택에서 두 딸의 다툼을 말리던 중 큰딸과 언쟁을 벌였고, 멱살을 잡아 밀쳐 넘어뜨렸다. 큰딸의 신고 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이튿날 야마구치 도시이치 구단주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다. 검찰은 6월 15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사퇴 후 아베 전 감독은 금주를 선언하고 분노 조절 전문가의 상담을 받았다. 9월 인터뷰에서는 술을 끊기로 했으며 관련 서적을 읽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택에서 요미우리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이 키운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자책했다고도 말했다. 사임 직후 팬 약 13만 명이 복귀 서명 운동을 벌였고, 아베 전 감독은 20년 넘게 몸담은 구단에 은혜를 갚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참고 자료
닛칸스포츠는 요미우리가 아베 전 감독에게 복귀를 요청했고, 편성 부문 보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