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김진욱이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웠다. 김진욱은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진욱은 2026시즌 26경기에서 144⅓이닝을 던져 7승 9패, 평균자책점 4.12로 시즌을 마쳤다. 규정이닝 기준인 144이닝을 넘겼으며, 종전 한 시즌 최다 이닝이었던 2024년 84⅔이닝보다 59⅔이닝을 더 소화했다. 롯데 선발진에서는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 나균안에 이어 네 번째로 규정이닝에 도달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진욱은 프로에서 제구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올 시즌 볼넷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한 공씩 집중해 던진 점을 제구 개선의 배경으로 꼽았다. 개막 전 목표는 100이닝을 버티는 것이었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이를 넘어섰다.
김진욱은 다음 단계로 두 자릿수 승리를 목표로 언급하면서도 개인 승수보다 팀이 계속 이기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참고 자료
김진욱은 2026시즌 144⅓이닝을 소화해 데뷔 첫 규정이닝을 달성했고, 7승 9패 평균자책점 4.12로 시즌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