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혐의 전부에 대해 유죄 판정을 받은 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구단에 대한 신뢰를 거듭 밝혔다.
독립위원회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상업 파트너와의 ‘허위 계약’을 통해 구단 수입을 8억3000만 파운드 부풀렸다고 판단했다.
맨시티는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했고, 절차는 진행 중이다.
마레스카는 2026년 10월 9일 판결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구단주와 최고경영자, 스포츠 디렉터를 포함한 조직 전체를 “100% 신뢰한다”고 말했다.
항소에서 이길 것이라는 구단주들의 확신도 전했다.
다만 그는 위원회의 판결문을 읽지 않았다고 밝혔고, 관련 질문이 이어진 약 15분 동안 “항소에서 이긴 뒤 이야기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신뢰를 표명하면서도 판결의 세부 판단에는 말을 아낀 셈이다.
마레스카는 2022/23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며 맨시티의 트레블 시즌을 함께했다.
당시 우승 성과가 판결로 더럽혀졌느냐는 질문에는 선수와 감독, 구단이 목표를 위해 쏟은 노력을 알고 있다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선수단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축구뿐이라며 판결 관련 소음보다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기자회견 당시 맨시티는 리그 5전 전승으로 선두였고, 다음 일정은 10월 11일 리버풀 원정이었다.
참고 자료
“판결문은 안 읽었지만 100% 신뢰”…마레스카가 맨시티를 감싼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