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은 KT 위즈 최원준이 경기 중 태도 논란과 관련해 야구팬과 당사자들에게 사과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최원준은 아내의 SNS 계정에 올린 사과문에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불편을 겪은 당사자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혔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논란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3회초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볼넷을 얻은 최원준은 배트를 강하게 던졌고, 1루로 향하며 보호 장비를 거칠게 내려놓았다. 포수 강민호가 여러 차례 불렀지만 최원준이 돌아보지 않는 장면도 중계 화면에 잡혔다. 장비를 받아가는 볼보이에게 무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 전 최원준은 204안타로 빅터 레이예스의 205안타에 한 개 뒤져 있었다. 두 선수는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나란히 200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레이예스는 안타 2개를 보태 207개, 최원준은 1개를 추가해 205개를 기록했다. 경기 중 KT 고참 장성우가 개인 기록을 앞세우는 태도를 질책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후반에는 최원준을 다독이는 장면도 나왔다.
참고 자료
최원준이 11일 KT-삼성전에서 불거진 태도 논란에 사과했다. 이날 레이예스는 207안타, 최원준은 205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