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가 10월 11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52점으로 우승했다.
김민선과 안지현은 51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을 받은 유현조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총상금 10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이며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다.
타수를 줄였을 때 얻는 점수가 잃었을 때의 손실보다 커 공격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
유현조의 52점은 2021년 이정민과 2025년 김민솔이 세운 종전 대회 최고 점수 51점을 넘어선 기록이다.
2라운드에서 얻은 22점도 박민지가 2021년 세운 18홀 최다 점수 20점을 경신했다.
최종 라운드에 4점 차 선두로 나선 유현조는 추격을 받았다.
10번 홀에서 7.8m 버디 퍼트를 넣었지만, 15번 홀의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고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김민선과 안지현에게 쫓겼다.
안지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잡았으나 18번 홀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들어가 역전에 실패했다.
마지막 홀에서 김민선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유현조는 두 번의 퍼트로 파를 지켜 1점 차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5일 하와이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유현조는 대회 개막 이틀 전 귀국해 시차 적응을 마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섰다.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받아 상금 순위는 8위에서 4위로, 대상 포인트 순위는 6위에서 4위로 올랐다.
2024년 데뷔한 유현조가 한 시즌에 두 차례 이상 우승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참고 자료
유현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대회 최다 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