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가 2026년 10월 11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5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 김민선·안지현은 51점으로, 승부는 단 1점 차였다.
유현조의 점수는 2021년 이정민과 지난해 김민솔이 세운 대회 최다 기록 51점을 넘어섰다.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른 이 대회는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준다.
타수를 잃는 손해보다 버디를 잡을 때 얻는 점수가 커 공격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
장타자인 유현조는 2라운드에서도 22점을 보태 2021년 박민지가 세운 한 라운드 최다 20점을 갈아치웠다.
최종 라운드에서 4점 차 선두로 출발한 유현조는 막판까지 추격을 받았다.
김민선이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1점 차까지 좁혔고, 15위에서 출발한 안지현도 버디 11개로 맹렬히 따라붙었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김민선의 6.5m 버디 퍼트가 빗나갔고, 안지현은 티샷을 페널티 구역에 보냈다.
유현조는 두 번의 퍼트로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KLPGA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았다.
미국 하와이에서 10월 5일 끝난 LPGA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6일 귀국해 시차에 적응할 겨를 없이 나선 대회였다.
2024년 데뷔 후 한 시즌에 두 차례 이상 우승한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참고 자료
유현조, 52점 신기록으로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