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는 서울 삼성이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2-81로 꺾었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에 이어 소노까지 잡으며 단독 선두를 지켰고, 2003~2004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3연승을 거뒀다. 소노는 개막전 승리 뒤 3연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전반을 43-41로 앞섰지만 3쿼터에 57-68로 뒤집혔다. 4쿼터 이규태와 이근휘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해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막판 이재도의 레이업으로 79-81이 된 뒤 케렘 칸터가 종료 4초 전 역전 3점슛을 넣었다. 칸터는 앞서 던진 3점슛 6개를 모두 놓친 상황에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2021~2022시즌부터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7월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최하위 탈출을 우선 과제로 삼고, 선수들이 실수해도 서로 탓하기보다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이날 15점과 6어시스트를 기록한 한호빈은 감독 부임 뒤 팀 분위기를 바꾸려는 노력이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선수들의 호흡도 맞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서울 삼성은 고양 소노를 82-81로 꺾고 23시즌 만에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케렘 칸터가 경기 종료 4초 전 역전 3점슛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