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 종료와 함께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과의 결별을 발표했다고 조선일보가 12일 보도했다. 김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한화 사령탑으로서 마지막 경기라고 밝혔다. 한화는 9회말 다섯 점을 따라붙었지만 2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땅볼로 물러나 8대9로 졌다. 선수들은 홈 팬들에게 인사했으나 김 감독은 별도의 작별 인사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한화는 57승 4무 83패, 승률 0.407로 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에서 일곱 계단 내려앉은 성적이다. 계약 만료 형식이었지만 구단이 김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고, 단장과도 결별해 성적 부진에 책임을 물은 인사로 풀이됐다. 김 감독은 2024년 6월 부임해 이듬해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으나 LG에 1승 4패로 졌다.

올해는 지난해 투수진을 이끌었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뒤 선발진이 흔들리고 불펜 부담이 커졌다. 김서현은 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6.92, 정우주는 평균자책점 8.02로 시즌을 마쳤다. 차기 감독 후보로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이 거론됐지만, 한화 구단은 후보 가운데 한 명일 뿐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참고 자료
한화는 2026시즌 9위에 그친 뒤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과의 결별을 알렸다. 김 감독은 지난해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지만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