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올드 트래퍼드를 대체할 새 경기장 기념식에 어떤 방식으로든 참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는 11일(한국시간) 비인스포츠 등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퍼거슨이 최근 출간된 책 ‘내 인생의 경기들’에서 새 구장 계획을 접한 뒤 개장식 때까지 살아 있을 수 있을지 생각했다고 전했다.
당시 84세인 퍼거슨은 공사가 빨리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완공까지 5년이 걸린다면 자신은 9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죽음이 문득 떠오르기도 하지만 하고 싶은 일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 현재에 집중하고 있으며, 새 구장 기념식에는 직접 참석하거나 영혼으로라도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팀을 이끈 뒤인 2025년,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 경기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퍼거슨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지휘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우승했고,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구단 기술고문을 맡았다. 이후에도 올드 트래퍼드 홈 경기를 찾곤 했다.
참고 자료
퍼거슨 전 감독은 84세인 현재 맨유의 새 경기장 완공과 기념식 참석을 바란다며, 공사에 5년이 걸리면 자신은 9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