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프로축구 리그 아브하와 알파이살리의 8라운드 경기가 항공편 차질로 연기됐다. CNN 아랍어판은 11일(한국시간) 리그 사무국이 두 팀의 경기를 미뤘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현지시간 11일 오후 6시 25분 담크 클럽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알파이살리 선수단이 항공편 문제로 아브하에 도착하지 못해 27일로 변경됐다. 리그 사무국은 대회 운영을 위한 절차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연기는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의 운항 중단과 항공편 취소가 이어진 가운데 이뤄졌다. 연합뉴스는 후티 반군이 현지시간 10일 공항 제3·4터미널 시설을 공격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시설 피해와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공항 운영을 잠정 중단했고, 리야드행 항공편은 우회하거나 취소됐다.

사우디에서는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아시안컵이 열린다. 한국은 E조에서 예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와 조별리그를 치르며,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는 리야드에서 예정돼 있다. 리야드 공항의 운항 차질은 대회 개최와 한국 대표팀의 현지 일정에도 관심이 모이는 배경이다.
참고 자료
항공편 문제로 아브하-알파이살리전이 27일로 연기됐다. 리야드 공항 공격으로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2027년 아시안컵 한국 조별리그 세 경기 중 두 경기가 리야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