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2026년 10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에서 일본 후지쓰에 71-78로 패해 준우승했다.
구단 사상 첫 우승을 노렸지만, 후지쓰는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조별리그에서 3승 1패로 B조 1위에 오른 뒤 준결승에서 KB국민은행을 65-6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승부의 고비는 2쿼터였다.
1쿼터를 15-19로 마친 우리은행은 후지쓰가 30점을 몰아친 2쿼터에 22점을 넣는 데 그쳐, 전반을 37-49로 마쳤다.
후반 들어 카타야마 나나의 3점 슛과 이명관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했고, 4쿼터에는 64-6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카타야마의 3점 슛으로 67-66 역전에 성공했지만 리드를 지키지는 못했다.
우리은행의 막판 슛이 빗나가는 사이 후지쓰는 경기 종료 2분 28초 전부터 연속 7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이명관은 팀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김단비는 12점·12리바운드·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지쓰의 사만다 퓨어링은 결승에서 17점과 10리바운드를 올렸으며, 대회 6경기 평균 12.2점·5.7리바운드를 기록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후지쓰는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부천 하나은행과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랐고, 우승 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한 우리은행의 상금은 1천만원이다.
참고 자료
우리은행, 67-66 역전에도 막판 연속 실점…박신자컵 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