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64-64 동점까지 따라붙고도…후지쓰에 막힌 박신자컵 첫 우승

직장생활중 20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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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2026년 10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박신자컵 결승에서 일본 후지쓰에 71-78로 져 준우승했다. 구단 사상 첫 우승을 노렸지만, 2025-2026시즌 일본 W리그 3위 팀을 넘지 못했다. 후지쓰는 대회 3연패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해 부천 하나은행과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후지쓰 1천500만원, 우리은행 1천만원이다.

자료사진: 2013년 일본 종합농구선수권대회 3회전에서 야마가타은행과 경기 중인 후지쓰 레드웨이브, 도쿄 요요기 제2체육관 · User:STB-1 · 원본 · CC BY-SA 3.0

승부는 전반에 기울었다. 후지쓰는 1쿼터를 19-15로 앞선 뒤 2쿼터에 30점을 몰아넣었고, 우리은행은 37-49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우리은행은 카타야마 나나의 3점 슛과 이명관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했다. 4쿼터에는 64-64 동점을 만들고 67-66으로 역전하기도 했다.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한 건 막판이었다. 우리은행의 슛이 빗나가는 사이 후지쓰가 종료 2분 28초 전부터 연속 7점을 올려 승부를 매듭지었다.

우리은행에서는 이명관이 20점으로 가장 많이 득점했고, 김단비는 12점·12리바운드·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지쓰의 사만다 퓨어링은 17점과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결승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 6경기 평균 12.2점, 5.7리바운드를 기록한 퓨어링은 기자단 투표 11표 중 5표를 받아 MVP에 선정됐다.

후지쓰 레드웨이브 선수들, 2019년 10월 4일 JX전 자료사진 · Shuhei S from Tokyo, Japan · 원본 · CC BY 2.0

이번 준우승은 우리은행의 박신자컵 세 번째 준우승이다. 앞서 2022년과 2023년에도 결승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를 3승 1패, B조 1위로 통과하고 준결승에서 KB국민은행을 65-63으로 꺾어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에서 후지쓰의 연속 득점을 막지 못했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우리은행, 64-64 동점까지 따라붙고도…후지쓰에 막힌 박신자컵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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