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봄부터 약세를 보인 배추 도매가격은 8월 말 상승했지만, 9월 월평균은 전년보다 낮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재배면적 증가와 양호한 작황, 소비 부진이 봄부터 이어진 가격 약세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여름작형도 7~8월 적절한 강우와 기온 덕분에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평년보다 5~10% 많았다.

8월 상순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3437원으로 평년보다 32% 낮았다. 반면 8월 12일 소매가격은 포기당 4512원으로 한 달 전보다 28.6% 올랐다. 그래도 지난해 같은 때보다 34.8%, 평년보다 29.1% 낮았다. 평년 기준 여름철 도매가격은 포기당 4534원으로, 다른 계절 평균인 2809원의 1.6배다.
8월 29일 경락가격은 10㎏ 상품 한 망(3포기) 기준 1만3699원까지 올랐고, 9월 2일까지 나흘간 1만2000~1만3000원대를 기록했다. 다만 9월 월평균 도매가격은 10㎏당 1만2790원으로 전년 같은 달의 1만4733원보다 낮았다. 가을배추 생산 증가에 따라 10월 가격은 10㎏당 8000원 안팎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기상 악화로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경우에 대비해 배추 1만5000t과 무 6000t을 비축하고, 출하량 감소 시 도매시장과 가공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참고 자료
배추값, 8월 상순 평년 밑돌고 말엔 상승…9월 평균은 전년보다 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