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2026년 10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에서 일본 후지쓰에 71-78로 져 준우승했다. 구단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후지쓰는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25-2026시즌 일본 W리그 3위 팀인 후지쓰는 통산 3번째 우승으로 부천 하나은행과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도 올랐다.

승부는 후반에 요동쳤다. 전반을 37-49, 12점 뒤진 채 마친 우리은행은 4쿼터 이명관과 후지모토 마코의 연속 외곽포로 64-64 동점을 만들었다. 카타야마 나나의 3점슛으로 67-66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종료 2분 28초 전부터 후지쓰가 연속 7점을 몰아쳤다. 우리은행은 막판 슛이 잇따라 빗나가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이명관이 20점으로 우리은행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단비는 12점·12리바운드·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지쓰에서는 사만다 퓨어링이 결승에서 17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대회 6경기 평균 12.2점과 5.7리바운드를 기록한 퓨어링은 기자단 투표 11표 중 5표를 받아 MVP에 뽑혔다. 우승팀 후지쓰의 상금은 1천500만원, 우리은행의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었다.

참고 자료
우리은행, 12점 차 뒤집고도 놓친 박신자컵…후지쓰 막판 7연속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