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앞두고 원정 숙소의 유령 소문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미국 온라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 선수들이 머물 예정인 피스터 호텔에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선수들 사이에 퍼졌다고 보도했다.
베테랑 내야수 맥스 먼시는 이 호텔의 유령 이야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취재진에게 귀신이 있다면 찾아와도 괜찮다는 태도를 보였고, TV가 저절로 켜지는 일도 친근한 귀신의 행동일 수 있다면서 자신을 방해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다. 반면 유격수 무키 베츠와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소문 때문에 피스터 호텔 투숙을 거부한 것으로 보도됐다. 과거 최지만을 비롯한 여러 메이저리그 선수도 이곳에서 귀신을 봤다고 전해졌다.

먼시는 애틀랜타와의 NL 디비전시리즈(NLDS)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쳤다. 7일 4차전에서는 9회 솔로 홈런으로 다저스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고,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홈런을 19개로 늘려 자신이 보유한 다저스 구단 기록을 새로 썼다. 다저스는 이 승리로 NLCS에 진출했다.
참고 자료
맥스 먼시는 밀워키 피스터 호텔의 유령 소문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무키 베츠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투숙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시는 애틀랜타와의 NLDS에서 홈런 3개를 기록하고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 구단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