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선규가 10일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조선총독부 신임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 역으로 등장했다. 사토 신이치는 어린 소년을 향해 태연하게 총을 겨누고 발포하는 장면으로 잔혹한 면모를 드러냈다. 진선규는 악역 연기와 함께 일본어 대사도 소화했다.
방송 뒤 일본 누리꾼들은 진선규의 발음과 억양, 또렷한 대사 전달력을 호평했다. 한 시청자는 일본어가 능숙해 놀랐다며 지금까지 본 한국 드라마 중 가장 잘하는 것 같다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자막 없이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대사가 잘 들렸다고 했고, 배역과 시대적 배경을 위해 기울인 노력도 존중한다고 밝혔다.
진선규는 역할을 준비하며 일본에서 두 달간 지냈고, 매일 7시간씩 일본어와 대사를 익혔다. 현지 일본어 교사들과 수업하면서 단어 암기에 그치지 않고 대사의 흐름과 시대적 뉘앙스, 억양까지 연습했다. 극 중 사토 신이치의 일본어 연기는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