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단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뒤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2024년 6월 부임한 김 감독은 3년 총액 20억 원의 계약을 마쳤다.
김 감독은 부임 첫해 팀 분위기를 추스른 뒤 2025년 정규시즌 2위와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6시즌 한화는 57승 4무 83패, 승률 0.407로 9위에 그쳤다. 비시즌 강백호를 100억 원에 영입했지만, 외국인 선발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미국으로 떠났고 핵심 불펜도 흔들리며 마운드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김 감독의 퇴진으로 한화의 사령탑 재계약 불발은 20년째 이어진다. 마지막 재계약은 2006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뒤 김인식 전 감독과 맺은 계약이다. 2021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한화에 합류해 이듬해 단장이 된 손 단장도 약 5년 만에 팀을 떠난다. 구단은 후임 인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참고 자료
한화는 2026시즌 9위에 그친 뒤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의 계약 만료 및 퇴진을 발표했다. 감독 재계약 불발은 20년째 이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