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KT 샘 힐리어드가 시즌 43·44호 홈런을 연달아 쏘아 올렸다. 시즌 44홈런을 기록 중인 KIA 김도영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른 것이다. 힐리어드는 4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했다.

첫 홈런은 KT가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타석에서 나왔다. 힐리어드는 후라도의 2구째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1사 1·2루에서는 높게 들어온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좌측 담장을 넘겼다. 3점포로 KT가 5-1까지 달아나는 데 힘을 보탰다.
앞서 10월 7일 삼성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친 힐리어드는 이날 첫 두 타석까지 세 타석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보태 시즌 타점은 138개가 됐고, 타점 부문 단독 선두도 지켰다. 경기 전 KT와 KIA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정규시즌 두 경기씩 남겨둔 상황이었다. 힐리어드의 연속포로 홈런왕 경쟁은 김도영과 공동 선두를 이룬 채 막판 일정으로 이어지게 됐다.

참고 자료
샘 힐리어드, 두 타석 연속포로 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