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때 세운 화홍문, 수원천 범람에 대비한 일곱 아치의 북수문

짧은영상중독 20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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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문은 수원화성 북쪽의 수문으로, 북수문이라고도 불린다. 건립 시기는 기록마다 서술 방식이 다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1796년(정조 20) 성곽을 신축하며 세웠다고 설명하고, 수원시 기사에 인용된 『화성성역의궤』의 일정은 1794년 7월 9일 주춧돌을 놓고 10월 13일 기둥을 세운 뒤, 1795년 1월 13일 누각을 완성했다고 전한다.

수원 화홍문 자료사진, 2024년 9월 29일 · Mobius6 · 원본 · CC BY-SA 4.0

화홍문은 경관을 꾸미기 위한 문에 그치지 않았다. 여름마다 범람하던 수원천을 정비하려고 성을 쌓기 시작할 때 하천을 준설했고, 화홍문 밖으로도 586~703m 구간을 손봤다. 하천은 너비 약 23.4m, 깊이 1.5~3m로 팠으며, 장마가 끝나면 매년 물길을 트는 일을 연중행사로 삼았다. 성 안팎의 물을 관리하는 토목시설이자 방어시설이었다.

수문에는 홍예 아치 7개를 두고 그 위에 사람들이 지나는 돌다리와 누각을 얹었다. 『화성성역의궤』에 기록된 다리 규모는 너비 9.6m, 길이 29.3m다. 이 시설도 큰물의 피해를 피하지 못했다. 1846년 기록에는 폭우 뒤 북수문 아래 전돌이 밀려 떠내려갔고, 내홍예석문과 그 위 청판석이 무너졌으며 문루도 붕괴했다고 적혀 있다. 1848년 기록은 북수문을 개건했다고 전한다.

화홍문, 수원화성(수원) 자료사진, 2008년 11월 2일 · Jpbarrass · 원본 · Public domain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정조대왕 때 세운 화홍문, 수원천 범람에 대비한 일곱 아치의 북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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