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이 1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21-25, 16-25, 19-25)으로 졌다. 지난 5월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창단한 SOOP은 이 경기로 첫 공식전을 치렀다.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세진 감독은 팀 훈련 중 공에 머리를 맞은 뒤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CT 등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지만 휴식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경기 도중 선수가 어지럼증으로 빠질 경우 팀 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여수에 동행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세터들의 토스가 흔들렸다기보다 공격을 맡길 선수를 정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는 양 팀 최다인 15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강한 서브에 흔들린 점을 짚으면서도 사이드아웃 이해와 수비 위치 선정, 커버 움직임은 훈련한 대로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번 컵대회 여자부에는 7개 구단이 참가해 11일부터 18일까지 경쟁하며, 각 조 1·2위가 4강에 진출한다. 남자부 경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IBK기업은행의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참고 자료
SOOP은 창단 첫 공식전에서 IBK기업은행에 0-3으로 졌고, 오드리아나는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