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SOOP 감독이 1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여수·농협컵 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수비와 커버 플레이를 중심으로 팀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SOOP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에게 이날 경기는 9년 만의 지도자 복귀전이다.
김 감독은 다른 팀보다 준비 기간이 짧았던 점을 언급하며 선수들에게 수비와 커버에 집중하고 코트에서 더 빠르게 움직이도록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시즌을 앞두고 성실하게 훈련하고 있다며 고마움도 전했다. SOOP은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V-리그에 참여했지만, 김 감독은 기존 구단의 연장선이 아닌 신생팀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퍼저축은행 시절의 팀 색깔을 바꾸는 일이 중요한 과제라는 설명이다.

김 감독은 13년 전 남자부 신생팀 OK저축은행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와 비교해 SOOP 선수들이 더 열정적이고 절실하게 준비한다고 평가했다. 감독직을 맡지 않았던 9년 동안에도 배구 현장을 떠나지 않았고, 2025년 9월에는 KOVO 경기본부장으로 여수 컵대회와 2025-26시즌 V-리그 일정을 소화했다.
참고 자료
김세진 감독은 11일 IBK기업은행전으로 9년 만의 지도자 복귀를 앞두고, SOOP의 수비 준비와 페퍼저축은행과 구별되는 팀 색깔 만들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