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왜 제3호 뒤 50일간 발행을 멈췄나

절약실천중 20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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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1920년 3월 5일 서울 관철동 249번지에서 창간됐다. 창간호는 6일자 석간으로 배대판 4면이었다. 신문 발행 준비는 그보다 앞선 1919년 10월 시작됐다. 다이쇼실업친목회 회원 등을 중심으로 한 39명이 자본금 20만 엔의 설립 발기인조합을 꾸렸고, ‘신문명진보주의’를 사시로 내걸었다.

조선일보 1940년 1월 1일자 지면 자료사진 · Unknown author Unknown author · 원본 · Public domain

제3호 뒤 발행이 멈춘 직접적인 배경은 조선일보사에 자체 인쇄시설이 없었다는 점이다. 신문은 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사의 시설을 빌려 인쇄됐다. 초기 발행 간격도 일정하지 않아 제2호는 3월 7일, 창간 특집 8면으로 나왔고 제3호는 3월 9일에 발행됐다. 이후 장기 휴간에 들어가 제4호는 4월 28일에야 나왔다. 제3호와 제4호 사이에는 날짜상 50일의 간격이 있다.

속간 다음 날인 4월 29일에는 신문사 사옥을 삼각동 71번지로 옮겼다. 창간 직후의 발행 공백은 신문을 찍을 자체 설비 없이 외부 인쇄시설에 의존했던 초기 여건과 맞물려 있었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조선일보는 왜 제3호 뒤 50일간 발행을 멈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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