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0일 오전 10시 16분, 대구 북구 관음동의 4층 상가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졌다. 노인 대상 생활용품 판매 행사가 진행 중이었고, 약 10초 사이 마감재가 연쇄적으로 떨어졌다. 현장에 있던 66명은 모두 대피했지만 38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자는 없었다.

사고 장소는 과거 당구장이었다. 2025년 3월 문을 닫은 뒤 비어 있다가 사고가 난 달 초부터 한 유통업체가 한 달간 빌려 행사를 열었다. 소방은 신고 5분 만에 인력 60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했고, 추가 매몰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건물은 1994년 준공돼 사고 당시 32년 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면적은 892㎡로 법정 정기 안전점검 의무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았다. 건물의 연식과 점검 의무 대상 여부가 함께 드러나면서, 경찰이 실제 구조 상태와 안전조치를 어떻게 확인할지도 관심사다.
대구경찰청은 3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렸고, 광역수사대장이 팀장을 맡았다. 경찰은 11일 오전 9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 감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구조물 결함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살펴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이다.
참고 자료
대구경찰청 33명 수사팀 꾸렸다…상가 천장 붕괴, 32년 된 건물의 안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