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이천수가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내부 갈등 논란을 두고 세대 사이를 잇는 조율 역할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천수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대표팀 내 불화설을 언급하며,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문제에도 마음을 쏟는 듯한 모습이 우려스럽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천수는 갈등 이야기가 2022 카타르월드컵 무렵 시작돼 북중미월드컵 때도 나왔으며, 10년 넘게 대표팀 생활을 한 자신의 시각에서는 여전히 이어지는 문제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생활 당시에는 선배와 후배 사이에서 중간 세대가 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그 역할이 무너졌다고 진단했다.

스포츠한국은 발언의 배경으로 최근 대표팀 불화설을 다뤘다. 한국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10월 A매치 친선전에서 손흥민과 오세훈의 득점으로 2-0 승리했다. 경기 뒤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의 은퇴설이 퍼졌고, 황인범은 믹스트존에서 대표팀을 향한 헌신 의지를 밝혔다. 손흥민과 1996년생 선수들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에는 김민재의 과거 SNS 언팔로우와 손흥민·이강인의 충돌이 다시 거론됐다. 보도는 손흥민과 이재성을 1992년생 최고참으로,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을 1996년생 중간 세대로 제시했다.
참고 자료
이천수는 대표팀의 세대 간 조율 역할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