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호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발루아페레에서 열린 2026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남자 68㎏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나즈미딘 코심호지예프를 라운드 점수 2대 0으로 꺾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무주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한 문진호는 이 체급 세계태권도연맹 올림픽 랭킹 1위를 지켰다. 2025년 세계태권도선수권 남자 74㎏급 우승자인 코심호지예프를 상대로, 문진호는 긴 다리를 활용해 공격을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는 12대 12로 맞선 종료 직전 몸통 공격으로 14대 12 승리를 거뒀고, 2라운드는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고 마무리했다.

문진호는 준결승에서 한국가스공사 소속 장준을 라운드 점수 2대 1로 제압했다. 장준도 동메달을 보탰으며, 여자 67㎏급 홍효림·곽민주·이가은은 메달을 얻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했다. 이달 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문진호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11월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과 올림픽 랭킹 1위 유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참고 자료
문진호가 파리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남자 68㎏급 결승에서 승리해 2회 연속 우승하고 올림픽 랭킹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