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2026시즌을 65승 74패 5무, 승률 0.468로 마쳤다. 이숭용 감독은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년 가을야구를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SSG는 이날 경기에서 5-8로 졌고, 순위는 6위였다.
지난해 3위였던 SSG는 올해 전반기 9위까지 내려앉았다. 김광현을 비롯한 선수들의 부상이 겹쳤고,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구단 창단 이후 최다인 13연패를 당했다. 6월 말에도 9연패가 이어졌다. 후반기에는 6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5할 승률을 회복하거나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시즌 관중은 120만 명이었다.

이 감독은 연패를 끊으려는 과정에서 불펜 투수를 한 이닝씩 맡기기보다 한꺼번에 여러 명 투입한 점을 자신의 책임으로 꼽았다. 이후 투수들에게 다시 한 이닝씩 맡겼고, 후반기에는 선발진 안정이 반등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아빌라와 선발로 보직을 바꾼 이로운이 호투했고, 김민준은 6월 합류해 제 몫을 했으며 김건우는 9승을 올렸다.
이 감독은 내년에는 김광현이 스프링캠프부터 합류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선발 자원을 최대 7명까지 갖추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반면 내야 백업과 우익수 자리는 과제로 짚었다. 마무리 캠프부터 준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참고 자료
SSG는 2026시즌 6위로 마감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숭용 감독은 불펜 운용에 책임을 인정하고, 선발진 보강과 내년 가을야구 도전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