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박태준이 생애 첫 A매치 데뷔를 마친 뒤 현재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팀 4연전 중 우루과이전과 베네수엘라전에 교체로 나섰다. 우루과이전은 1-4 패배, 베네수엘라전은 0-0 무승부였으며 출전 시간은 각각 17분과 10분이었다. 대표팀 선배들과의 대화에서 K리그와 축구 선진국 무대의 경기 속도 차이에 관한 조언을 들었고, 혼자서라도 템포를 높이는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태준은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6 31라운드 FC안양전에 선발 출전했다.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한 시간이 하루뿐이었지만 주승진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중거리 슈팅을 보였으나 김천은 전반 38분 크네제비치에게 실점해 0-1로 패했다. 후반 공세에도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박태준은 첫 대표팀 합류에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체계적인 운영도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선수별 개인 일정이 담긴 파일을 나눠줬으며, 대표팀 경기의 빠른 템포에 맞추는 점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10기 선수들의 전역 이후 김천 선수단이 새로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선수들끼리 당장의 경기력에 지나치게 신경 쓰기보다 즐겁게 뛰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박태준은 A매치 데뷔 경험을 발판으로 경기 템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