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10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퇴진을 직접 발표했다. 한화는 이날 2026시즌 일정을 마쳤다. 마이데일리는 김 감독이 최종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 사령탑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두산에서 2005년과 2007·2008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했고, 2012년 창단팀 NC 다이노스 감독으로 옮긴 뒤 2016년에도 준우승했다. 2024년 한화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25년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렸지만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은 통산 다섯 차례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거둔 성과도 김 감독의 이력에 남았다. 두산 감독 시절 대표팀을 이끌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땄다. NC 퇴진 뒤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표팀 전임감독을 맡아 2019 프리미어12 준우승과 도쿄올림픽 4위를 기록했다. 마이데일리는 이번 퇴진으로 2004년부터 이어진 22년 감독 생활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김경문 감독이 한화 퇴진을 발표하며 22년 감독 생활을 마쳤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은 다섯 차례였고, 대표팀을 이끌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