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이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화 구단은 경기 5회말이 끝난 뒤 계약 만료에 따라 김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자진 사퇴나 경질이 아닌 계약 종료다.
2024년 6월 한화에 부임한 김 감독은 2025년 팀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지만 LG 트윈스에 패해 준우승했다. 당시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33승을 합작했고, 문동주·정우주·김서현 등 젊은 투수들도 활약했다. 한화는 올 시즌 강백호를 영입했으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이탈 속에 9위로 마쳤다.

김 감독은 KBO리그에서 1078승을 거둔 사령탑이다. 한화 지휘봉을 잡았던 1000승 이상 감독으로는 김응용 감독과 김성근 감독도 있지만, 이들 역시 한화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김응용 감독은 한화에서 두 시즌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고, 김성근 감독은 2017년 5월 자진 사퇴했다.
참고 자료
김경문 감독이 계약 만료로 한화를 떠났다. 2025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고, 한화는 올 시즌 9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