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오 감독 욕설 사건…중국 10대 여성팬 3명 행정구류

낮잠한스푼 20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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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공안국이 중국 남자탁구 대표팀 왕하오 감독을 공개적으로 모욕한 사건과 관련해 3명을 행정구류하고 17명에게 비판교육 조치를 했다고 지에몐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경찰은 모두 20명이 공개 모욕 행위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6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 경기장 밖에서 벌어졌다. 통로를 지나던 왕 감독 주위로 100여 명이 몰려들어 욕설이 섞인 구호를 외쳤다. 왕 감독은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상황을 촬영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구류 처분을 받은 사람은 19세 여성 2명과 16세 여성 1명이다. 이들은 현장 욕설과 모욕적인 게시물 작성, 욕설 장면이 담긴 영상 유포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개인전 탁구 경기에서 맞붙은 엠마누엘 치네두 닉과 김정길. 자료사진 · Gaël Marziou from Grenoble, France · 원본 · CC BY 2.0

팬들의 항의 배경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단체전에서 중국이 일본에 패해 은메달에 그치고 9연패에 실패한 일이 있었다. 일부 팬은 린스둥의 1단식 출전과 왕 감독의 사퇴를 요구했고, 온라인에서는 감독의 아내와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도 이어졌다. 중국탁구협회는 지도자와 선수에 대한 욕설·허위사실 유포·인신공격을 지적하고 법적 대응과 경기장 출입금지 명단 제도 추진, 현장 질서 강화를 예고했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베이징 경찰은 왕하오 감독 모욕 사건으로 3명을 행정구류하고 17명에게 비판교육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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