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7시즌 이정후를 좌익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팬사이디드 계열 매체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10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의 우익수 수비 난도와 이정후의 수비 지표를 근거로 포지션 변경을 제안했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을 맺었으며, 2025년 풀타임 중견수로 뛴 뒤 2026년 우익수로 이동했다. 마이데일리는 팬그래프를 인용해 2026시즌 이정후의 DRS와 OAA가 각각 -6, FRV가 -7이었다고 전했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우익수 자리에서 OAA -4, FRV -5를 기록해 해당 포지션 선수 중 하위권이었다고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우중간이 깊고 우측 펜스가 높은 오라클파크의 특성상 우익수 수비가 쉽지 않다고 짚었다. 중견수와 우익수 모두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이지 못한 만큼,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덜한 좌익수가 다음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이정후가 2027시즌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며, 더 나은 성과가 계약 마지막 2년을 포기할 유인이 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참고 자료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오라클파크의 우익수 수비 난도와 이정후의 수비 지표를 들어 2027시즌 좌익수 기용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