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노답 삼형제’의 출발점은 일본 만화 《맛의 달인》에 등장하는 ‘라면 삼총사’다.
유우조·데가와·오키 세 사람은 면·수프·차슈와 말린 죽순 고명의 전문가로, 망해가는 라면집을 되살리기 위해 투입된다.
이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진지한 임무와 달리, 차와 비교될 만큼 유난히 큰 체격과 검은 민소매 차림,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장면은 일본 후타바 채널에서 합성 소재로 퍼졌다.
라면 삼총사를 다른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인물로 바꾸고 대사를 고치는 방식이 주로 쓰였다.
한국에서는 2014년 후반 소개됐고, 몇 달 뒤인 2015년 2월 6일 즈음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캐릭터를 바꾼 합성이 있었지만, 루리웹에서 만든 초기 합성물의 인상이 강해지면서 누군가를 놀리거나 비판하는 ‘개노답’ 이미지가 자주 쓰이게 됐다.
합성물은 국내에서 자체 제작되기도 했고, 일본에서 번역돼 들어오기도 했으며 이를 만드는 생성기도 있었다.
루리웹판 삼형제는 합성 속 인물에 머물지 않고 캐릭터로도 다뤄져, 죽거나 후계자가 등장하는 설정까지 붙었다.
합성물 마지막 인물인 ‘어그로 끄는 새끼’의 대사는 루리웹 음식 게시판에서 벌어진 새우튀김 대첩에서 비롯됐다.
원작 장면의 인물 교체와 대사 수정이라는 형식은 이어졌지만, 한국에서는 초기 합성물의 영향으로 조롱이나 비판의 용법도 두드러졌다.
참고 자료
《맛의 달인》 라면 삼총사에서 ‘개노답 삼형제’ 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