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이 연기한 우영우가 일본판에서 미나미다 미나미로 바뀐다. 일본판 제목은 《이상한 변호사 미나미》(Extraordinary Attorney Minami)다. 2026년 10월 19일 오후 10시 간사이TV·후지TV 계열에서 첫 방송하고, 넷플릭스에서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2022년 ENA에서 방송된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미나미는 도쿄대 법학부를 수석 졸업하고 사법시험에도 1등으로 합격했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편견으로 법률사무소에 채용되지 못한 신입 변호사다. 업계 최고 법률사무소에 들어간 뒤 여러 난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간다. 아시다 마나가 주인공을 맡으며, 《마더》와 《마루모의 규칙》, 영화 《퍼시픽 림》 등에 출연했다. 작품에는 미나미가 아버지와 함께 표정 연습을 하는 장면도 담겼다.
두 작품은 주인공의 이름 소개 장면에서도 연결된다. 우영우가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처럼 거꾸로 읽어도 같은 말을 나열하듯, 일본판은 ‘미나미다 미나미’와 ‘키츠츠키(딱따구리), 토마토, 스위스, 코네코(새끼 고양이)’를 활용해 일본어 말장난으로 각색했다. 원작의 언어유희를 일본어 표현에 맞춰 옮긴 사례다.

원작은 ENA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방영 기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도 21주간 진입했다. 아시다는 원작을 좋아해 출연 제안에 놀랐고 부담도 느꼈다며, 법정 이야기뿐 아니라 인물 사이의 관계와 감정도 섬세하게 담아 자신만의 미나미를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우영우 일본판, 아시다 마나 주연으로 10월 19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