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44호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2-2로 맞선 3회말 최민준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홈런 부문 단독 선두인 김도영은 42개를 기록한 2위 힐리어드(KT)와 격차를 두 개로 벌렸다. 스포츠조선은 생애 첫 홈런왕 가능성도 커졌다고 전했다.
경기 뒤 스포츠조선과 인터뷰한 김도영은 개인 타이틀보다 KIA의 순위 싸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KIA는 11일 광주 롯데전에서 이기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위를 확정한다. 그는 이날 LG 경기 결과를 지켜봤고, 롯데가 잘 따라갔지만 끝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팀의 결과에 기대기보다 KIA가 직접 순위를 결정하는 편이 더 의미 있다고 봤다.

김도영은 다음 경기를 한국시리즈라고 생각하고 힘을 쏟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자신뿐 아니라 동료들도 같은 마음으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런 부문 선두에 오른 상황에서도 그의 경기 후 발언은 11일 롯데전에서 팀의 3위 확정을 노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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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SSG전에서 시즌 44호 역전 투런포를 쳐 홈런 선두를 지켰다. 그는 11일 롯데전 승리로 KIA의 3위를 확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