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대니 드링크워터가 18세 때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프로 계약 조건을 놓고 마찰을 빚고 질책받았던 일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한국시간) 그의 회고를 보도하며 당시 게리 네빌이 협상에 두 차례 나섰다고 전했다.
드링크워터는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프로 계약을 앞두고 구단이 제시한 조건에 만족하지 못했다. 퍼거슨이 에이전트의 개입을 꺼려 선배 네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첫 협상 뒤 연봉이 5,000파운드 올랐지만 드링크워터는 여전히 조건이 공정하지 않다고 여겼다. 네빌이 다시 나섰으나 조건은 달라지지 않았다. 당시 리저브팀에서 뛰던 드링크워터가 무엇을 더 바라느냐는 취지로 네빌이 반응했다고 그는 회상했다.

이후 드링크워터는 직접 퍼거슨을 찾아갔고, 심하게 질책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위해 나선 네빌이 다른 선수들을 위해서도 여러 차례 움직였으며 구단에서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퍼거슨은 1986년 맨유 사령탑에 오른 뒤 2013년 은퇴할 때까지 27년간 팀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를 기록했다.
참고 자료
드링크워터는 18세 때 계약 조건에 불만을 품고 게리 네빌의 도움을 두 차례 받았지만, 직접 퍼거슨을 찾아간 뒤 질책받았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