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키스탄바퀴벌레는 ‘레드러너’라고도 불린다. UC 농업·자연자원 통합해충관리 자료는 학명을 Blatta lateralis로 표기하며, 연구 문헌에는 Shelfordella lateralis라는 이름도 나온다. 원산지는 리비아에서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주거지 야외에 흔한 외래종으로, 동양바퀴벌레가 주로 차지하던 서식지에서 발견된다. 미국 남서부 도시 지역에서는 동양바퀴벌레를 빠르게 대체하는 종으로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1978년 캘리포니아주 래스로프의 샤프 육군 보급창 주변에서 처음 보고됐다. 수도계량기·관개 설비 상자, 콘크리트 틈, 나무더미처럼 어둡고 습한 야외 은신처에 살며 밤에 먹이를 찾는다. 공공 빗물 배수구와 하수도에서도 발견될 수 있고, 서식지와 먹이가 충분하면 개체 수가 빠르게 늘어난다.
암컷은 길이가 약 1인치이며, 날개 싹 가장자리의 크림색 무늬가 동양바퀴벌레와 구별하는 단서다. 성충은 실험에서 최소 612일 생존했다. 야외 개체가 물을 찾아 실내에 들어올 수는 있지만, 실내에 정착해 번식하지는 못한다.

관리는 야외의 먹이와 은신처를 줄이는 데서 시작한다. 쓰레기통을 밀폐하고 누수와 낙엽, 쌓아둔 목재를 정리하며, 건물 외부 틈을 막고 문 하단 막이와 방충망을 점검하면 실내 유입을 줄일 수 있다. 개체가 많은 곳에는 은신처 가까이에 먹이제를 설치할 수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7일 이상 걸릴 수 있다. 공공 빗물 배수구나 하수도에 약제를 직접 살포하거나 처리해서는 안 된다. 빗물 배수구의 약제가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투르키스탄바퀴벌레, 야외 서식과 관리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