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바퀴벌레와 투르키스탄바퀴벌레는 암컷의 날개가 짧아 서로 혼동하기 쉽다. 투르키스탄바퀴벌레 암컷은 머리 뒤 가장자리와 짧고 둥근 날개 주변에 크림색 무늬가 있다. 동양바퀴벌레 암컷은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이며 날개가 짧고 덜 발달해 있다. 따라서 날개 길이만 보기보다 무늬의 위치와 모양을 확인하는 것이 구별에 도움이 된다.

크기도 식별 단서다. 캘리포니아대 농업·천연자원부의 야외 바퀴벌레 식별표는 투르키스탄바퀴벌레 암컷을 약 1인치, 동양바퀴벌레 성충을 1.25인치로 제시한다. 수컷 투르키스탄바퀴벌레는 암컷보다 약간 작고, 황갈색 날개 가장자리에 크림색 줄무늬가 있다. 미국바퀴벌레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크기가 더 작다. 투르키스탄바퀴벌레 약충은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이고 머리·가슴·다리는 붉은색을 띤다.
두 종은 주로 야외에서 살며 수도 계량기함과 배수구 등에서 발견되고 때때로 실내로 들어온다. 투르키스탄바퀴벌레는 콘크리트 틈, 퇴비 더미, 낙엽, 화분, 하수 시설에서도 살 수 있다. 종에 따라 효과적인 방제법이 다르므로 끈끈이 트랩으로 개체를 잡아 무늬와 크기를 확인하는 것이 유용하다. 트랩은 벽 가장자리나 수납장 안, 가전제품 아래, 바깥 출입문 근처에 두고 매일 확인할 수 있다. 먹이와 물, 숨을 곳을 줄이고 실내로 들어오는 틈을 막는 조치도 중요하며, 살충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참고 자료
투르키스탄바퀴벌레와 동양바퀴벌레 암컷, 이렇게 구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