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 연속 실책으로 대량 실점해 1-9로 패했다. OSEN은 염경엽 LG 감독이 10일 부산 사직구장 경기 전날 패배를 돌아보며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LG는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문정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뒤에도 1-3으로 뒤졌다.
LG는 7회 필승조 케네디를 투입해 실점을 막으려 했다. 윤동희에게 안타를 내준 뒤 황성빈의 희생번트를 처리했고, 레이예스를 고의4구로 걸렀다. 그러나 나승엽의 투수 앞 땅볼을 케네디가 놓쳐 1사 만루가 됐고, 이어 고승민의 3루 땅볼 때 문보경이 3루를 밟은 뒤 1루에 악송구했다. 이닝을 끝내지 못한 LG는 한동희에게 적시타, 전민재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하고 급하게 처리하려다 실수가 나왔으며, 추가 실점으로 경기 흐름이 넘어갔다고 말했다. 케네디 기용은 고우석까지 투입할 수 있는 총력전의 일부였다. 염 감독은 점수 차가 1점이거나 2점으로 유지됐다면 고우석을 등판시켰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LG는 9일 롯데전 7회 케네디와 문보경의 실책 뒤 대량 실점해 1-9로 졌다. 염경엽 감독은 점수 차가 유지됐다면 고우석을 투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