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고 스위스로 돌아오자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의 동료와 구단 직원들이 식당에서 박수로 맞이했다. 구단은 9일 공식 채널에 복귀 영상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영준은 모두가 기다려 준 환영이 인생에서 처음 겪는 일이었다며 기뻐했다.
이영준은 지난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결승에서 한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끈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대회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전은 이영준이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은 경기다. 그는 중요한 승부에서 이긴 뒤 우승까지 차지해 기뻤다고 돌아봤다.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영준에게 이번 금메달은 병역 혜택과 관계가 없었다. 소속팀 요청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대회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를 등지고 공을 지키는 플레이와 공중볼 경합, 몸싸움으로 한국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그라스호퍼로 돌아온 그는 이제 소속팀에 집중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이영준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고 그라스호퍼로 복귀해 동료와 구단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