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가 잉글랜드에 0-3으로 패하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3조에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체코는 조 최하위에 머물렀고 A매치 7경기 연속 무승도 이어갔다. 잉글랜드전에서는 블라디미르 초우팔의 자책골과 해리 케인의 두 골로 무너졌으며, 유효 슈팅은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네이션스리그 4경기 성적은 2득점 10실점이다.
체코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를 거쳐 20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지만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탈락했다.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넣고도 황인범과 오현규에게 연속 실점해 1-2로 졌다. 이 승리는 홍명보 감독의 월드컵 사령탑 첫 승이었다. 대회 후 미로슬라프 쿠벡 감독과 결별하고 산티 데니아 감독을 선임했으나, 네이션스리그에서 크로아티아·잉글랜드·스페인에 차례로 패했다.

체코 공영방송 CT 스포르트는 네이션스리그 4연패 뒤 체코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세 계단 내려간 51위라고 전했다. 2017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체코는 독립 국가로 출범한 뒤 처음으로 5연패를 기록했고, 체코슬로바키아 시절까지 포함하면 1973년에 세운 5연패 기록과 같은 수준에 이르렀다.
참고 자료
체코는 네이션스리그 4연패로 FIFA 랭킹 51위에 내려앉았으며, 5연패는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인 1973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