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2026년 9월 5일 SNS에 올린 산책 사진을 두고 일부 누리꾼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자, 이후 러닝과 관련한 글을 잇달아 게시했다.
사진에는 한적한 도로의 반사경에 비친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장면이 담겼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휴대전화로 얼굴 일부를 가렸으며, 민소매 상의 사이로 팔의 문신이 드러났다.
사진에 별도의 설명은 붙이지 않았다.
고영욱은 다음 날인 6일 “폭염 지나고 오랜만에 한적한 곳에서 그 누구에게도 피해 안 주고 혼자 사색하며 달리고 거울에 비친 모습 하나 찍어 올렸을 뿐인데”라며 “난 어디 무인도에 가서 달려야 하나”라고 썼다.
이어 달리고 난 뒤 버찌가 터진 것을 벌레가 터진 것으로 착각해 놀랐다는 글과, 발목 주변에 무언가 닿는 데 예민하다는 글을 올렸다.
전자발찌를 연상케 하는 과거 게시물도 다시 공유해 논란을 키웠다.
9월 7일에는 엑스(X·구 트위터)에 “가을볕이 제법 따가운데… 난 자외선 차단 러닝 마스크도 쓰면 안 되나”라고 적었다.
길가의 고양이들이 담긴 영상에는 달리며 만난 고양이들이 자신을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않았다며 “웬만한 인간들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전자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 5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 만기 출소했으며 전자발찌는 2018년 7월 해제됐고, 신상정보 공개 기간은 2020년 7월 종료됐다.
참고 자료
고영욱, 산책 사진 비판에 반응…러닝 관련 글 이어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