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필리조선소와 TOTE Services가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의 미사일 계측선(MRIV) 사업 수행 업체로 선정됐다.
2026년 7월 20일 발표에 따르면 TOTE Services는 선박 건조 관리를 맡고, 한화 필리조선소는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배를 짓는다.
미사일 시험·사격장의 계측 임무를 지원할 새 선박은 트럼프 행정부의 ‘골든돔’ 구상에도 쓰일 예정이다.
MRIV는 현재 임무를 수행 중인 ‘퍼시픽 트래커’와 ‘퍼시픽 컬렉터’를 대체한다.
두 선박은 각각 1965년과 1970년에 건조됐다.
새 선박은 기존 조선소의 생산 라인과 공급망, 숙련 인력을 활용해 건조하며, 첫 번째 선박의 인도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두 회사는 국립안보 다목적선(NSMV) 사업에서 사용한 상업적 건조관리 모델을 MRIV에도 적용한다.
5척을 건조하는 NSMV 사업은 발표 당시 3척을 인도했고, 네 번째 선박 ‘론스타 스테이트’는 같은 날 명명식을 치러 수개월 안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선박의 인도 예상 시점은 2027년 중반이다.
한화 측은 NSMV 사업을 거치며 한때 수십 명 수준이던 필리조선소의 생산 인력이 2,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MRIV 사업은 이미 가동 중인 시설과 인력을 이어 쓰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 건조관리 방식이 전통적인 정부 조달보다 취득 비용을 최소 5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 자료
한화 필리조선소, ‘골든 디펜더’ 건조 맡는다…노후 미사일 계측선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