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러시아산 경유 480만t 공급 합의…한시적 제재 완화

책읽는저녁 2026/10/10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58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과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공개한 일정은 즉시 30만t 이상, 11월 중 50만t, 그 직후 100만t이며, 이후 러시아 정제시설 상황에 따라 300만t을 추가 공급하는 것이다. 모두 이행되면 총 480만t 규모다. 경유는 농기구와 선박, 대중교통 등에 널리 쓰여 가격 상승이 농업과 운송 비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러시아 무르만스크주 몬체고르스크의 경유 주유기 자료사진 · kallerna · 원본 · CC BY-SA 3.0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러시아산 경유의 판매·인도·하역과 미국 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일반면허를 발급했다. 거래 허용 기한은 2027년 4월 7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까지다. 미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등을 포함한 제재를 해 왔다. 이번 조치는 제재를 일부 예외적으로 푼 것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러 압박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합의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치솟은 경유 가격이 있다. 뉴시스가 전한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전국 평균은 갤런당 6.27달러로, 1년 전보다 약 2.60달러 높았다. 연합뉴스는 경유값이 이란전 시작 전보다 약 70% 급등했다고 전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격 부담을 낮추려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는 러시아산 공급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국의 통제로 미국과 세계의 경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경유 드럼통 자료사진. · Ka23 13 · 원본 · CC BY-SA 4.0

참고 자료

핵심 요약

트럼프·푸틴, 러시아산 경유 480만t 공급 합의…한시적 제재 완화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